처소의 정렬을 묻는 열왕기–역대기 읽기, 부제: 남유다–북이스라엘, 누가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는가
열왕기와 역대기는 단순한 왕들의 역사가 아니라, 누가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는가를 묻는 책입니다.
열왕기와 역대기를 읽는 일이 쉽지 않은 이유는, 이 책들이 단순한 역사 기록이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과 흐름을 함께 이해해야 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열왕기와 역대기 기자의 관점은 단순한 역사 서술자의 시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려는 시각입니다. 이 관점으로 읽지 않으면, 왕들의 이야기와 사건들을 단편적으로 이해하게 되고 결국 본문을 오독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최근 한 권의 책을 마무리하고 교보 POD로 출판 신청을 했습니다.
「처소의 정렬을 묻는 열왕기–역대기 읽기」
부제: 남유다–북이스라엘, 누가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는가
성경을 읽다 보면 열왕기와 역대기는 단순히 왕들의 역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책들을 천천히 읽다 보면 반복되는 하나의 질문이 있습니다.
누가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는가?
이스라엘은 왕을 세웠지만, 문제는 왕이 있는가 없는가가 아니었습니다. 진짜 문제는 누가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느냐였습니다.
열왕기와 역대기의 역사는 바로 그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어떤 왕은 여호와의 말씀 아래 서 있었고, 어떤 왕은 자신의 권력 아래 백성을 두었습니다. 그 차이가 결국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역사를 갈라놓았습니다.
이 책은 필자가 이전에 쓴 『분열왕국 숲으로 입체로 보기』를 새롭게 다시 작성한 책입니다. 이전 작업의 문제의식을 이어받되, 이번에는 열왕기와 역대기를 함께 읽으면서 처소의 정렬과 언약의 질서, 그리고 누가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새롭게 다듬었습니다.
열왕기와 역대기를 단순한 역사 이야기로 읽기보다 ‘처소의 정렬’이라는 관점에서 읽어 보려는 시도입니다. 성전과 제단, 왕권과 예배, 그리고 공동체의 질서가 과연 여호와를 왕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정렬되어 있는가를 묻습니다.
열왕기와 역대기를 함께 읽어 보면, 이스라엘의 역사는 단순한 정치사가 아니라 언약 공동체의 정렬이 어떻게 무너지고 또 무엇이 그것을 다시 세우는가를 보여 주는 기록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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